KT, 한중일‘앱’경진대회 연다

차이나모바일ㆍNTT도코모와 오아시스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이달 말부터 한중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날 중국 광저우시에서‘2011 오아시스 글로벌 콘퍼런스’열린 경진대회에서 우수 앱 개발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글로벌 앱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1월 이들 회사가 맺은 한중일 앱 마켓 교류 프로젝트다. 세 회사는 지난 3월 각사 앱스토어의 앱 공유 시스템을 활용해 상호 앱 등록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다.

앱 경진대회는 이달 말까지 자국 내 공모전을 통해 우수 앱을 선발한 뒤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각국의 당선작들이 한자리에서 시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관계자는 “공모전이 한중일 앱 개발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인 MM에 ‘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올레마켓을 내 중국인을 상대로 40여개의 앱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NTT도코모의 도코모마켓에도 올레마켓을 입점하고 현지에서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