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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 자본주의 붕괴예견 "잘못"시인
입력2000-08-13 00:00:00
수정
2000.08.13 00:00:00
조지 소로스, 자본주의 붕괴예견 "잘못"시인소로스 '자본주의 붕괴'예견 잘못 인정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사진)가 2년전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를 예견했던 자신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소로스는 최근 발간한 「개방사회: 세계 자본주의에서 세계 민주주의까지」라는 저서에서 자본주의가 조만간에 스스로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예견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인정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3일자에서 전했다.
그는 그러나 자본주의가 견제되지 않을 경우 이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충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8년 러시아에 금융위기가 닥치고 세계 주요 금융시장들이 크게 흔들리자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위험에 빠진 개방사회」라는 저서를 통해 자본주의의 붕괴를 예견했다.
소로스는 새로 낸 책 서문에서 과거의 주장과 관련, 『정말 큰 창피를 당했다』고서술한 뒤 자신이 두가지 점에서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그 한가지가 뉴욕과 워싱턴 관리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이고, 두번째 판단 잘못은 신기술의 영향력을 제대로 예견하지 못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뉴욕=
입력시간 2000/08/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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