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한국의류산업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최병오(61·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17대 회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최 회장이 섬유산업협회 회장으로 추대될 경우에는 새로운 회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 회장은 2010년부터 3년간 의산협 회장으로 봉제산업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선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날 최 회장은 “앞으로도 협회 회원사와 업계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과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섬유산업이 1970년대 수출의 주역으로 경제 발전을 이끌었듯 미래 의류 산업이 대한민국이 섬유 패션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산협은 의류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진행하고 업체 8곳과 임직원 18명 등 총 26명의 공로를 치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