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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일 공장화재 반사익 기대

◎수급차질 예상 제품값 급등 가능성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일본의 석유화학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국내 유화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뒤퐁 미쓰이 석유화학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연간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7만톤 규모로 이번 화재로 상당기간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공 관계자는 『화재가 일어난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화종합화학이 연간 25만1천톤의 LDP를 생산하고 있으며 LG화학도 14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선경경제연구소의 김순영 차장은 『이번 화재가 유화업체들의 정기시설보수 기간에 발생했기 때문에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유화업계의 특성상 관련 제품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화업체들 대부분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시설보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품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한편 이날 일본 유화공장의 화재소식이 알려지면서 한화종합화학, LG화학, 호남석유화학, 유공, 대림산업 등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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