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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위천공단 2백만평규모로/낙동강수질 2000년까지 2급수개선
입력1996-12-19 00:00:00
수정
1996.12.19 00:00:00
◎내주말 당정협의서 확정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말께 당정협의를 열어 대구 위천공단을 2백여만평 규모의 국가공단으로 지정하고 낙동강 수질을 2000년까지 2급수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대구·경북지역과 부산·경남지역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대구 위천공단 규모와 관련, 『대구시에서 요청한 3백4만평중 어느 정도의 농업진흥지역(1백26만평)이 국가공단에 포함될 것인가는 이르면 다음 주말께 열릴 예정인 당정협의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혀 2백만평 규모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공단 주변도로와 환경기초시설, 수질개선사업 등에 2000년까지 5조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토지보상은 지자체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3∼4급수인 낙동강 수질 개선대책과 관련, 『2005년까지 2급수로 개선하려던 목표를 5년가량 앞당겨 단기간내 획기적인 투자를 해나갈 방침』이라면서 『수질이 계획보다 악화되면 공단조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업종과 관련, 정부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전자, 반도체 등 첨단업종과 패션업종 등으로 한정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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