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복합상영관 전국으로 확산

제일제당의 투자로 복합상영관 「CGV 강변 11」을 운영 중인 씨제이 골든빌리지는인천등 전국 7개 도시 8곳에 8~14개의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을 올 1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한다.가장 먼저 개관 예정인 복합상영관은 오는 11월 인천시 남구 구월동 시청앞 「SEE & SEE」 건물 4, 5층에 들어서는 「CGV 인천 14」으로 총 14개에 달하는 상영관 외에도 커피숍, 게임센터,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종합 위락공간으로 꾸며진다.

「CGV 인천 14」는 특히 스타디움식 극장으로 관객이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스크린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돼있는 데다 스크린이 벽면 전체를 덮도록 설계돼있다.

이어 올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테마폴리스 지하 1층에 「CGV 분당 8」이 개관한다. 역시 스포츠 시설과 쇼핑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또 내년 3월에는 대전시 둔산에 소재한 롯데백화점 10층에 「CGV 대전 8」이, 9월에는 부산시 진구 부전2동 롯데백화점 9, 10층에 「CGV 부산 12」가, 12월에는 경기도고양시 일산 정발산역 인근에 「CGV 일산 12」가 각각 문을 연다.

이와함께 2001년 12월에는 부산의 해운대와 수원, 청량리에도 복합상영관 개관계획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씨제이 골든 빌리지는 이들 복합상영관에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EX 시스템」으로 불리는 입체적 음향효과를 낼 수 있는 최첨단 설비와 입장권 예매를 위해 24시간예매가 가능한 ARS 시스템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