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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경제개혁 아직 미완성"
입력1999-10-21 00:00:00
수정
1999.10.21 00:00:00
최창환 기자
金대통령은 그러나 『경제개혁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안정유지 또한 중요하므로 그 둘이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20일자 파이낸셜 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비록 어느 정도 개혁의 성과이기는 하지만 기업개혁 때문이 아니라 주로 엔화강세와 같은 외부적 요인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대우문제와 관련, 『외국투자가들은 처음에 대우가 한국경제를 파산시킬 것을 우려했으나 정부의 굳은 결실과 대우를 회생시키려는 은행들의 합리적인 관리에 의해 상황은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의 은행들이 대우문제에 손실을 분담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우문제와 관련해 해외채권단에 대한 차별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을 소유하고 경영하기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면 경쟁을 통해 국내은행들의 실적은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4~5개의 국내은행이 외국투자가들과 합작 또는 다른 형태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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