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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상급등' 현상 보이는 팀스는 어떤 회사?

퍼시스서 '위장 중기'로 분사했다 다시 계열사 편입

2012년 매출 1,365억원서 지난해 108억원으로 급감

1분기 매출액 27억, 영업적자 6억, 당기순손실 5억원

이렇다할 호재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보이고 있는 팀스는 퍼시스에서 지난 2010년 분사됐다가 다시 퍼시스 계열사로 편입된 가구회사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07억7,705억원과 4억7,400만원을 기록, 2012년에 비해 매출이 현재 13분의 1 가까이 감소한 상태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7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억원과 5억원을 기록했다.

팀스는 모회사인 퍼시스가 2009년 마련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대기업으로 분류되면서 가구조달시장 잔류를 목적으로 2010년 분할ㆍ설립한 회사다. 이후 업계에서 위장중소기업 논란을 불러일으키다가 결국 2012년 5월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조달시장에서 최종 퇴출됐다.

지난 2011년 팀스는 공공기관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주주였던 퍼시스 계열사들이 보유지분을 잇따라 장내 매각하며 퍼시스 색깔 지우기에 나섰다. 논란이 줄지 않자 결국 손동창 퍼시스그룹 회장은 보유지분을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하고, 목훈재단에 증여하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핌스는 이후 퍼시스 계열사인 시디즈와 바로스의 100여 차례 걸친 장내 지분 매집으로 다시 한번 퍼시스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그간의 주장이 허구임이 드러났다.



팀스는 2011년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에서 급성장해 2012년 조달시장서 1,36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당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0% 늘어난 33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초 공공기관 조달시장 퇴출로 상반기 영업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43% 가량 하락했고, 영업익은 1억원을 기록해 20억원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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