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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아베총리, 야스쿠니 전격참배…한·중 즉각 반발

정권출범 1주년 날 강행…한일 관계 경색 불가피

[서울경제TV 보도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일본의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 이후 7년 만입니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즉각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오늘 새벽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가능성에 대한첩보를 입수, 이 사태가 몰고 올 한일관계 악영향에 대해 강하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엄청난 외교적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역사 정의와 인류 양식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행위로 강력한 분노를 표시한다”며 성토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로 역사 문제와 센카쿠 열도 문제 등으로 대립해온 한일, 중일 관계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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