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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짜리 지폐는 “복돈”/76년 발행중단 희귀성으로 행운상징
입력1997-06-12 00:00:00
수정
1997.06.12 00:00:00
◎국내서 5∼10달러 거래 선물로도 인기「2달러짜리 미화를 구하라」
금융계를 중심으로 『2달러짜리 미화를 가지고 다니면 돈이 굴러들어온다』는 밑도 끝도 없는 미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지폐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은 먼저 희귀성 때문. 지난 76년부터 발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또 미국의 초대 재무장관을 지내고 대통령이 된 토마스 제퍼슨의 초상이 앞면에 도안돼 있어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하지만 2달러짜리 미화를 구하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미국지점을 통해 2달러짜리 지폐를 구해보려 수소문도 해보지만 미국현지 사정은 더욱 어렵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지폐가 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은행을 통해 이 지폐를 들여오는 경우 3달러정도를 지불해야 된다.
최근에는 이 지폐가 3040대들에게 선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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