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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 TV 개발

세계서 가장 얇은 두께 7.8cm LG전자가 두께 7.8㎝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0인치 PDP(플라즈마 화면표시장치) TV를 개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이 TV는 동급의 기존 프로젝션TV에 비해 두께가 6분의1 정도에 불과하고, 동급의 일본업체 PDP TV 두께(9㎝)보다 얇은 초슬림형으로 가격이 1,000만원대의 고가다. 일반 아날로그TV 수신을 비롯 디지털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장착해 표준선명화질(SD)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고, 모니터 부위 무게가 33㎏에 불과하며, 시야각이 상하좌우 160도로 어디에서도 잘 보이는게 특징. LG는 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특별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 기간에 PDP T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소비자가 59만원 상당의 고급 DVD(디지털다기능디스크)플레이어 1대를 그냥 주기로 했다. LG는 40인치에 이어 세계 최대크기인 60인치 PDP TV를 비롯한 2~3개 모델을 올해 추가, PDP TV 분야의 선두업체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PDP TV=기존 TV에 쓰이는 브라운관 대신 2장의 얇은 유리기판 사이에 혼합 가스를 채운 뒤 고전압을 가해 이온가스를 방전(플라즈마 현상)시켜 영상을 만드는 신개념 영상기기. 기존의 브라운관 TV에 비해 두께는 10분의 1, 무게는 3분의1에 불과해 벽에 걸수있다 해서 벽걸이TV로 부른다. 2005년 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분야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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