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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헤리티지 재단 미래포럼 출범
입력2002-07-08 00:00:00
수정
2002.07.08 00:00:00
미래포럼은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송상현 서울대 교수, 오명 아주대 총장, 정종욱 아주대 교수 등 4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송 공동대표는 "미래전략은 사회의 어느 한 계파나 정파가 담당하는 것보다 미국의 헤리티지재단과 브루킹스연구소처럼 민간 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서 정립하고 이를 정부와 국민에 반영시키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포럼도 한국정치의 현실에서 각종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사회 각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포럼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분야별로 2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매달 2차례 분과 토론회 및 1차례 전체 포럼을 열 예정이다.
미래포럼은 이를 통해 ▲ 정부와 기업 등 모든 기구와 조직의 투명성을 확보해 부패비리를 근절하는 방안 ▲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추세에서의 대응방안 ▲ 한반도 평화구축 및 평화적인 통일방안 ▲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좌표설정 및 주도적 역할방안 ▲ 세계 속의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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