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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력소비 248억kW 사상최대

지난해 12월 전력소비량이 248억kW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8.2% 늘어난 248억kW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월(243억kW)를 넘어섰다. 산자부 관계자는 “한파 영향으로 난방전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1월 전력 소비량도 12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력사용량이 급증한 것은 예년보다 심한 한파로 심야전력을 포함한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력소비량은 2,785억kW로 전년(2,577억kW)보다 년보다 8.0% 증가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주택용(11.8%)과 일반용(9.1%)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산업용의 경우 화학제품 및 섬유업종의 수요둔화로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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