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현대아산, 남북관광 업무협정 연기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이 오는 15일 체결하기로 했던 「남북 관광교류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 협정」이 연기됐다.13일 한국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득렬 사장이 12일 갑자기 사임함에 따라 15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현대아산과의 남북 관광교류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 협정 조인을 후임 사장 선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관광교류가 활성화될 것에 대비, 공사가 남북 연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현대아산은 대북 접촉창구로서의 역할과 남북 관광교류를 지원하는 내용의 상호 업무 협력에 합의하고 협정서를 맺을 예정이었다.

고광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5/1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