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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탈모치료, 울트라V헤어 등장


녹는 실을 두피에 심어 탈모를 개선시키는 신개념 치료법이 등장했다.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탈모는 그 동안 수술적 치료인 모발이식술이 최후 해결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술형태가 아닌 최소 침습방법만으로 탈모 증상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모발이식술 외에 최소침습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시술은 자가혈줄기세포를 이용한 PRP나 메조테라피, MTS 시술 등이 있다. 그러나 대게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고, 또 자주 내원을 하여 꾸준히 시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탈모치료 ‘울트라V헤어’는 식약청에서 최고안전등급(4등급)을 획득한 단백질 성분의 녹는 실을 두피에 삽입하는 방식의 시술로 시술시간이 적게 걸리는데 비해 지속기간이 길고 효과가 좋아 관심을 받고 있다.

시술의 원리는 녹는 실이 두피내 피하지방층을 자극시켜 두피의 자가 재생능력을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울트라V헤어는 탈모증상의 개선뿐 아니라 두피 자체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만든다. 이때 사용되는 실은 체내 약 6개월~ 1년 내에 녹아 사라져 이물감이 없고, 부작용 또한 걱정이 없다.

더마스터클리닉 권한진 원장은 “젊은 층의 탈모는 외모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며 “녹는 실을 이용한 탈모 치료는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어 모발이식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고, 꾸준히 두피관리를 받을 시간이 없는 환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모발이식술은 보통 절개 방식으로 이뤄져 회복 기간이 길고 뒷머리의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크지만, 울트라V헤어는 비절개 방식으로 흉터가 없고 따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 또 시술 시간이 10~20분 내외로 짧은 반면 효과는 적절한 두피관리와 병행시 최대 2년까지 유지될 수가 있다.

또 환자의 탈모 형태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 가능한 모발이식술과 달리, 울트라V헤어는 다양한 형태의 탈모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유전적 원인으로 인한 남성탈모나 호르몬 불균형 및 급작스런 스트레스가 원인인 여성탈모와 원형탈모, 과도한 피지분비로 생기는 지루성 탈모 등이 시술 대상이 된다.

권한진 원장은 “울트라V헤어 시술은 탈모 초기 치료시 효과가 좋고, 두피 스케일링이나 영양 등의 관리를 병행하면 더욱 탄력 있고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가꿀 수 있다”고 하고, “다만 주의할 것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실을 사용할 경우 피부 괴사나 탈모 촉진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품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하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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