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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타결‥사태 일단락

[서울경제TV 보도팀] 뜨거운 ‘갑(甲)의 횡포’ 논란을 촉발한 남양유업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인 밀어내기로 인한 피해 보상문제를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협상안에는 ▲피해보상기구를 통한 실질 피해액 산정 및 보상 ▲ 불공정 거래 행위 원천 차단 ▲ 상생위원회 설치 ▲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이 포함됐습니다.



피해보상기구에는 사측, 피해 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으로 중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두 달 안에 보상액을 산정하고 대리점주의 영업권을 조속히 회복시키는 한편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협상 타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모든 임직원의 고소,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폭언과 밀어내기 관련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촉발된 남양유업 사태는 일단락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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