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디스가 1분기를 저점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에서 개선을 보이며 하반기에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네트워크비디오레코더(NVR) 제품인 ‘IDIS’가 올해 1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연구인력 증가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수익성 회복은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감소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에스원 리스크는 제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가 에스원에 NVR을 독점 납품하면서 에스원으로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말부터 에스원에 NVR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는 KT텔레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589억원에서 7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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