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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9% 늘어


부동산과 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부진했던 건설업체가 잇따라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대규모 적자로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대우건설은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904억원을 30%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매출액(2조73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당기순이익(639억원)은 무려 120.3%나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 1·4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직전 분기 손실이 컸던 탓에 영업이익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장기간 부진했던 주택과 건축 부문의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7.9%, 12.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 호조를 보인 주택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나이지리아 등 해외 현장의 원가율도 향상돼 회사가 수립한 1·4분기 경영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도 이날 1·4분기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5%나 늘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액은 5,185억원으로 8.5% 줄었다.

소비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GS홈쇼핑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늘며 선방했다. GS홈쇼핑은 올해 1·4 분기 영업이익이 378억9,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급액은 2,816억원으로 0.9% 늘었다. TV 홈쇼핑 부문 취급액이 4,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이 실적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보조금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날 LG 유플러스는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268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6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132억원, 매출액은 2.8% 줄어든 2조7,80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경쟁을 벌여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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