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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구제역 경계지역으로 확산
입력2002-05-21 00:00:00
수정
2002.05.21 00:00:00
용인·안성에서 발생돼지 구제역이 경기 용인과 안성의 기존 발생지 위험지역(반경 3㎞ 내)을 벗어나 경계지역(10㎞ 반경 이내)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성시 삼죽면 율곡농장에서 6~9㎞ 떨어져 있는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와 안성시 보개면 남풍리의 돼지농사 2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기 안성시 돼지농사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부는 당분간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500㎙ 내의 가축을 도살처분하는 정책을 유지하되 경계지역을 넘어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일정 지역에 예방접종(백신)을 하고 도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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