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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회공헌 예산 5년새 69%나 늘어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쓴 돈은 지난해 5,923억원에 달해 지난 2006년(3,514억원) 대비 68.6% 증가했다. 은행권이 지난해 저신용자 무담보소액대출 사업인 미소금융사업 등에 2,439억원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사업 집행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부문별 예산집행액은 ▦지역사회ㆍ공익 분야 4,158억원 ▦학술ㆍ교육 1,190억원 ▦문화ㆍ예술ㆍ스포츠 461억원 ▦해외 부문 8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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