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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아생명 통합본격화
입력2000-03-12 00:00:00
수정
2000.03.12 00:00:00
한기석 기자
금호생명과 동아생명의 통합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오는 4월 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기준을 10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증자규모는 670억원으로서 중국의 타이어 공장을 매각한 대금으로 충당된다.
금호는 이에 앞서 최근 양사 각각 35%의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금호는 본사 조직을 1실9부25팀으로, 일선 영업조직은 4개 지역본부 아래 42개 영업국과 375개의 영업소로 바꿨다. 금호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신판매채널팀을 별도로 신설, E비즈니스(E-BUSINESS)와 텔레마케팅을 담당하도록 했다.
금호는 이와 함께 18일 사옥이전에 맞춰 N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보장성 보험 등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 관계자는 『5월1일 통합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라며 『올해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계 생보사와의 합작추진건에 대해서는 『현재 자산실사 중으로 조만간 1억달러가 유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사의 출자가 완료되면 금호는 자본금 2,500억원으로 생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본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입력시간 2000/03/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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