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컵 특수 공항별 희비
입력2002-07-16 00:00:00
수정
2002.07.16 00:00:00
인천·군산은 줄고 대구·포항은 늘어월드컵의 영향으로 전국 11개 공항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한국공항공사가 집계한 '월드컵기간(5월31일∼6월30일) 공항별 여객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월드컵경기 관람으로 인해 관광수요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의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한 것을 비롯, 김포 0.8%, 제주 10.0%, 목포 11.6%, 군산 46.4% 등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으로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대구공항은 여행객이 10.6%나 많아졌고 광주는 2.7%, 여수 9.4%, 울산 22.3%, 포항 14.4%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국 공항들은 상업시설의 판매실적과 주차료 수입, 공항세 등 각종매출도 여행객 증가율에 비례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6월 중 전국공항 이용객은 489만8,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4만8,906명 보다 3.0% 감소했지만 월드컵개최와 한국팀 선전 등으로 인한 홍보효과가 커 이달부터는 전국적으로 여행객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