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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한국도자기] 김동주회장의 하루

金회장은 간절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아침 7시에 일어나 조간을 훑어본뒤 샤워를 하고 또 다른 하루에 대한 기도를 한다. 무엇보다 회사에 대한 기원이 주를 이룬다. 사무실(서울 충무로 극동빌딩내)에 출근해서는 청주 등 각 공장의 매출을 점검하고 주요 업무를 처리한다. 金회장실에는 청주공장과 연결된 핫라인이 가설돼 있어 중요 안건들은 바로바로 해결된다. 회사 근처에서 국수 등 가벼운 메뉴로 점심을 한뒤 오후 5시에는 명동의 롯데호텔내 헬스클럽으로 또 다른 출근을 한다. 10년전 시작한 국선도(國禪道)로 건강을 다진게 계기가 됐다. 지금은 하루 20~30명의 제자들을 거느린 당당한 사범으로 활동할 정도다. 이들 제자는 국회원원, 법조인, 기업인, 대학교수 등 이름만 대면 금방 알수있는 유명인들이 다수다. 그래서 金회장은 이들과 운동을 하고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하루 일과중 가장 즐겁다고 한다. 국선도를 시작하기 전 金회장은 이유없이 위장장애와 불면증 등으로 고생했다. 3년동안 대학병원을 모두 찾아다녔지만 병이 낫기는 커녕 고통은 더욱 심해갔다. 건강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으며 한때 자살을 고려할 정도로 삶에 엄청난 회의까지 느낄 정도였다. 젊은시절 다진 검도가 공인 6단의 실력(대한검도회장까지 역임)을 자랑할 만큼 건강한 체력을 유지했지만 회사 경영에 몰두하며 쌓인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85~95)을 역임하며 소비절약과 교통사고 줄이기, 효도운동 등을 펼치는 등 안팎으로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편 것도 한 요인이었다. 그때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국선도는 이제 감기한번 안걸릴정도로 누구못지않은 건강을 유지케 하고 있다. 국선도를 마친뒤 8시께 귀가해서는 그날의 지구촌 소식을 섭렵한 뒤 독서 등으로 하루를 정리한다. 『한국도자기가 세계 최고가치의 브랜드로 우뚝 설 그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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