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라면을 이을 차세대 야심작으로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매운 고추 맛을 내는 신개념 유탕면을 내놨다. 농심은 2년여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진짜진짜(사진)’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짜진짜’는 돼지등뼈와 살코기를 고온으로 고아낸 진한 육수에 땅콩, 검은깨 등 견과류와 하늘초 고추를 가미해 고소하고 매운 국물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쓰촨(四川)요리의 탄탄면과 유사한 개념이다. 면은 고급 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가늘면서도 탱탱하고 쫄깃해 먹는 내내 쉽게 퍼지지 않는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봉지면에 이은 용기면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측은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라면의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야심작”이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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