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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토털 벤처 네트워크」구축
입력2000-04-26 00:00:00
수정
2000.04.26 00:00:00
한운식 기자
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이 포항공대, 포항산업연구원, 포스텍기술투자 등과 함께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털 벤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포철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자금, 기술 지원은 물론 수출 등 마켓팅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표참조
포철 관계자는 『정보통신,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등 5개 분야을 핵심연구 과제로 선정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최근 포항공대가 개발한 DNA를 활용한 에이즈 백신 등의 개발결과를 조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철은 벤처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97년 포스텍기술투자를 설립해 올해 3월말 현재 총 57개 벤처기업에 146억원을 투자했다.
포철은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본업인 철강산업의 핵심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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