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원료 주정값 5.6% 인상…소주값도 오를 듯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값이 올랐다. 26일 소주업체들에 주정을 판매하는 대한주정판매㈜에 따르면 최근 주정값을 드럼(200ℓ)당 34만2,729원에서 36만1,956원으로 5.6%(부가세 포함) 올렸다. 주정값은 2008년 12월 이후 처음 올랐다.

물에 30% 가량의 주정을 섞어 소주를 제조하는 소주업체들은 주정값이 오르면 원가 인상 요인이 된다. 대한주정판매는 주정의 원료가 되는 타피오카의 가격이 지난 4년간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에 주정값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한주정판매는 진로발효 등 10개 주정업체가 지분을 참여해 만든 영업ㆍ판매 전담회사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