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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보험 연도대상] 메리츠화재, 남미순 안양 FC지점 팀장

"고객은 멘토" 쓴소리에 귀열고 신뢰 다져


지난 2005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남미순 메리츠화재 안양비전 FC지점 팀장은 2008년에 이어 2009년과 2011년 등 무려 4차례나 연도대상 신화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제 삶에 대한 예의를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어진 삶을 사랑하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걸어가는 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삶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팀장은 보험영업만큼은 천재라고 자부한다.

"저는 보험 이외의 다른 분야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이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입니다. 1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한 길을 걸어오며 터득한 지혜가 저를 천재로 만들어 줬습니다."

새싹으로 시작됐던 보험 인생이 비바람을 맞고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그는 단단해졌고 어느새 뿌리 깊은 나무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고객의 행복을 위해 늘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남 팀장이 13년 동안 보험 설계사로 성장해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을 거론하자면 며칠 밤을 새더라도 모자랄 정도다. 그는 "일하는 엄마, 그리고 아내를 늘 따뜻한 눈으로 지켜주고 이해해주는 가족에게 고맙다"며 "그리고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점 식구들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메리츠화재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남 팀장에게 고객은 멘토와 같다. 고객을 통해 인생을 배웠고 영업 기술도 터득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위대한 인물들의 명언보다도 고객의 쓴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런 노력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남 팀장은 '누군가가 하고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좌우명을 신조로 삼고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보험 설계사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강조한다. '보험박사가 되라' '고객이 좋아하는 설계사가 되라' '보장 부분에 신경 써라'등이다.

또 그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행동을 해야 나의 고객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그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에 잘 드러난다.

"기회 있을 때마다 고객이 필요할 만한 작은 선물들을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처음에는 몇 번 보내다 말겠지 하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이지만 계약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자 감동을 하시고 주변 지인들을 꾸준히 소개시켜주시고는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큰 것이 아닙니다. 작은 마음이라도 늘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설계사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10년 넘게 보험의 여왕으로 살아온 남미순 팀장의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

그는 영업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는 현장에서 익힌 영업 스킬과 대면영업에 필요한 애티튜드 등 보험 인생이 고스란히 들어간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평소 시를 즐겨 쓴다는 그녀의 글 솜씨도 수준급이라니 머지않아 책으로 만나보게 될 남 팀장의 보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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