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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흥행대작 "여름을 기다렸다"
입력2002-06-27 00:00:00
수정
2002.06.27 00:00:00
'콜래트럴 데미지' '블랙호크 다운' 잇단 출시'월드컵'시즌도 끝난 7월 비디오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겨냥한 대작들을 출시한다.
콜롬비아 홈 엔터테인먼트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흥행의 귀재라 불리는 제리 브룩하이머가 손잡고 만든 '블랙 호크 다운'을,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중견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연의 '콜래트럴 데미지'(감독 앤드류 데이비스)를 비디오와 DVD 동시 출시한다.
특히 이들 작품의 DVD는 장르적('전쟁물''액션') 특성을 살려 제작현장, 제작과정, 특수효과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장면들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다.
1993년 10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된 최정상 미군부대에서 일어난 영웅적 실화를 다룬 영화'블랙 호크 다운'은 현실감 넘치는 전쟁장면들로 눈길을 끈다.
10월3일 작전은 오후 3시42분에 시작하여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곱터인 '블랙 호크' 슈퍼61과 슈퍼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절박한 상황을 맞는다.
고립된 젊은 유격부대와 베테랑 델타부대원들은 구조호위대가 그들을 찾으러 올때까지 18시간동안 폐허가 된 모가디슈의 한 구역에서 부상당한 채 갇혀있게 된다.
'진주만'으로 새롭게 부상한 조쉬 다니엘 하트넷과 '트레인 스포팅''물랑루즈'의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했다.
'콜래트럴 데미지'는 도심을 무대로 한 테러 액션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9.11테러이후 개봉을 무기한 연기해 올해 개봉된 작품이다.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LA소방관 고디 브루어.
어느날 시내 고층건물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어린 아들이 콜롬비아 영사관 직원들을 타깃으로 한 폭탄 테러에 의해 죽음을 당한 대 참사를 목격한다.
테러에 대한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자 그는 직접 테러리스트를 응징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글로 들어간다.
이 작품은 한 개인의 분노가 치밀하고 계획적인 국제적인 테러조직과 맞선다는 설정이 우습기는 하다.
그러나 늙었지만 아직은 건재함을 보여주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몸을 던져 보여주는 액션장면과 대규모 폭파장면등의 볼거리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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