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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핸즈프리시장 급성장

차량용 핸즈프리시장 급성장 교통안전 의식강화와 정부의 운전중 휴대폰 사용규제에 의해 차량용 핸즈프리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6월부터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이 전면금지됨에 맞추어 국내 1,200만대 자동차시장을 두고 30여개 중소ㆍ벤처 핸즈프리생산업체들이 치열한 개발ㆍ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량용핸즈프리 전문업체인 화람전자(대표 황규찬 www.hwalam.com)는 최근 향기나는 핸즈프리(제품명 HLM-3000)를 출시하며 본격적이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회사는 지난 96년부터 일본에 OEM방식으로 차량용 핸즈프리를 수출해 왔다. 지난 9월부터 국내판매를 시작한 이회사는 3달동안 20만개의 핸즈프리를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회사 제품의 특징은 선명한 통화품질. 시속 100km이상 고속주행시에도 통화잡음이 없다는 것. 양면 PCB를 사용해 소리울림현상을 완벽하게 없앴다는 설명이다. 접착식 거치대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절곡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어폰 잭이 없는 구형휴대폰도 밑부분의 충전잭을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 금왕씨앤씨(대표 김용엽 www.kwcnc.co.kr)는 일체형 핸즈프리(Simple Plus)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제품은 핸즈프리 마이크, 스피커, 충전기, 거치대를 하나로 통합시킨 제품으로 자석 거치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12~24V 겸용으로 전차종에 사용이 가능하며 180도 회전형 마이크로 송신품질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10여만개를 판매했다. 마이크가 따로 없이 카오디오를 통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핸즈프리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엔트텔레콤(대표 이은국 www.ant21c.com)은 카오디오를 통해 휴대전화를 통화하는 핸즈프리(세이프리)를 선보였다. 미리 사용하는 라디오 주파수를 입력, 사용할 때는 사전에 기억시킨 주파수버튼을 누른 뒤 휴대전화의 폴더를 열고 통화하면 된다.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영흥텔레콤(이재욱 www.yhtelecom.co.kr)도 카오디오를 핸즈프리를 활용할 수 있는 무선핸즈프리(영프리)를 시판하고 있다. 이제품은 일반건전지를 사용, 시가잭을 꽂을 필요가 없다. 화람전자의 황규찬사장은 "세계적으로 주행중 휴대폰 사용규제가 강화되면서 핸즈프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00여만대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휴대폰자체에 칩을 내장, 별도의 장치없이 자동차와 직접 연결시키는 블루투스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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