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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회사인 한국로버트보쉬는 차량용 중거리 레이더(MRR)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말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될 예정인 보쉬의 차량용 중거리 레이더는 전방 160m, 좌우 45도의 넓은 대역을 탐색할 수 있다. 또 77GHZ의 고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주변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차량용 중거리 레이더 기술은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상황과 위험을 모니터링 해주는 최첨단 레이더 기술이다. 차량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무인자동차 시대를 위해 필요한 각종 안전장치의 필수 기술이다. 최근 중거리 레이더는 유럽과 미국의 신차 안전 평가 기준에서 평가 항목으로 추가되고 있다. 보쉬의 차량용 중거리 레이더는 유럽 신차 안전 기준(Euro NCAP)에 자동 긴급 제동 부문의 평가 기준을 충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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