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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OCI, “폴리실리콘 가격 어찌 알겠나”...사업부도 묵묵부답
입력2011-11-09 14:09:20
수정
2011.11.09 14:09:20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이 가장 관심 깊게 바라보는 종목이 OCI이다. 지난 5월 최고점인 64만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3분의 1 토막까지 내려 앉았다.
문제는 폴리실리콘에 대한 가격 전망.
현재 kg당 약 34불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나 연말 이후 20불 중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볼 때 OCI의 수익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난달 24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도 앞다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Q. 회사측에서 생각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A. 가격 전망에 대해서 말을 못한다. 사업부 쪽에서는 나름 하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PR쪽에서는 응대를 못한다. 업체에서 생각하고 있는 거를 내보내는게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하고 있어서 그렇다. 특히 민감한 시기에 적절치 않다.
Q. 그렇다면 이야기 할 수 있는게 뭔가?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궁금해 하는데?
A. 실적 발표 이후 기업설명회 할 때 경영진이 나와서 발표를 한다. 그 때 궁금한 점을 Q&A로 하지 않나.
Q. 그럼 다른 방향으로 물어보겠다. 과거 폴리실리콘 가격이 25불 정도 되도 타격이 없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A. 그 당시 우리 부회장께서 가격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시장에 대해서 설명을 한 것이다. 당시 25불 이야기는 로이터쪽에서 일방적으로 쓴 이야기다. 로이터쪽에서도 이같은 항의에 수긍을 했다.
Q. 이래저래 가격에 대한 전망은 어렵다는 것인데?
A. 다만 가격이 떨어져도 글로벌 수위 업체들은 다른 신흥 업체 대비 재료비용 등에 우위에 있다. 또 질적인 면도 그렇다. 작은 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지 않겠는가.
Q. 중국산이 질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GCL이라는 회사가 순도도 괜찮은 저가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A. 어느 회사 하나 때문에 가격이 결정되고 그런 것은 없다. 도산 하는 회사들도 많지 않느냐. 도산 기업들의 물량도 나오는 영향이 있다.
Q. 가격 문제를 떠나서 물어보겠다. 중국의 썬텍이 최대 고객중에 하나인가?
A. 우리 최대 고객중에 하나로 알고 있다.
Q. 현재 이 회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에 따른 타격은 없나?
A. 모른다. 민감하게 체크하고 있지 않다. 이런 부분은 관련 사업부에서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다.
(서울경제는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사업부에 확인하려 했으나 사업부에서 적절치 않은 질문이라며 Q&A를 거부했다.)
Q. 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당장 올해 보다는 내년부터 급속도로 영업이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A. 태양광 시장 안에서의 문제보다는 거시경제 변수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잘 버텨내면 장기적으로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말 4공장이 완료되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
Q. 4공장 준공 이후 성장이라면 실적에 대한 성장을 말하는건가?
A.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말하기 어렵다. 케파면에서 성장한다는 말이다.
Q.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케파보다는 실적의 성장일 듯 한데?
A. 글쎄. 실적은 잘 모르겠다.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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