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은 4,500톤급 차기상륙함 후속함 3척에 탑재∙운용될 5,400Kw급 주 추진용 디젤엔진과 1,200Kw급 함내 전원 공급용 발전기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지난 1월 차기상륙함 1번함인 천왕봉함에도 디젤엔진 및 발전기를 공급했다. STX중공업은 함정용 디젤엔진과 발전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차기상륙함은 고속상륙정과 헬기, 상륙군, 장갑차, 전차 등을 탑재 수송할 수 있어 한층 더 강력해진 상륙작전 능력을 자랑하는 한국 해군의 최신식 상륙함이다.
STX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을 발판으로 해군의 함정사업에 본격 진출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용 디젤엔진, 발전기 등 핵심 조선 기자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 엔진 창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