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주] 영원무역

종목장세가 전개됨에 따라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원무역이 관심을 끌고 있다.삼성증권은 영원무역의 주가수익비율(PER)이 99년 예상실적 기준 4.6배로 중소제조업 평균대비 56%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종목으로 지목하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6~12개월후의 예상주가를 5만4,500원으로 예상, 현 주가수준(3만2,000원-3만3,000원)보다 50~60%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중국등의 해외생산기지를 통해 등산복, 스키복등 고급스포츠의류를 생산하는 봉제수출업체로 나이키등 전세계 50여 수요처로부터의 주문증가로 큰 폭의 매출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00% 현지생산을 통한 원가절감과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로 이익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98년 예상 매출액은 5,051억원, 경상이익 357억원, 순이익 285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99년에 매출 4,801억원, 경상이익 366억원, 순이익 293억원을 전망했다.

영원무역은 바이어들과의 직거래 체제를 유지, 달러베이스 영업을 하고 있다. 달러기준으로 매년 약 15% 수준의 영업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원화환산 마진은 환율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