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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실적개선 기대로 반등

인터파크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이마켓코리아의 인수 시너지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09%(370원)오른 6,4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인터파크가 상승세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에 따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 데다 자회사에 대한 철저한 손익 관리를 통해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경우 지난해 아이마켓 코리아 인수에 따른 비용 부담과 2011년 설립한 인터파크패션 등 신규 자회사의 사업 초기 비용 손실로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아이마켓코리아 인수 효과가 부각되고 신규회사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실적은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인터파크의 목표 주가를 1만 2,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1년여 사이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많이 위축됐지만 인터파크에 대한 전망 만큼은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체인 백화점과 마트가 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광고수입보다는 상품 판매를 통한 유통 수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출혈 마케팅은 없을 것이고 현재의 정상적인 인터넷 유통구조가 정착된다면 인터파크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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