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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이르면 올 10월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팜 온더 로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 시도다.
롯데제과는 올해 초부터 서울 등 일부지역과 온라인몰 등에 ‘팜 온더 로드’ 제품 2종(아몬드수레·호두바스켓)을 시범적으로 출시해 시장 반응을 조사했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이들 제품은 판매가격이 4,000원대로 10g당 500원 수준의 고가다. 10g당 300원대인 경쟁사인 오리온의 ‘마켓오’보다 다소 비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기간이기 때문에 제품명이나 패키지 디자인, 내용물 등이 모두 바뀔 예정”이라며 “재료와 제조공정 모두 차별화해 기존 제품과는 다른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웰빙과자를 콘셉트로 ‘마더스핑거’를 내놨지만 판매가 저조해 현재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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