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에 따르면 세계 1위 농업기업인 신젠타의 경영진이 지난 4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CJ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아시아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에 현지 특화 작물 재배법을 비롯한 선진 농업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조한다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서였다.
신젠타는 선진적인 농업 경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위스와 뉴욕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90여개국에서 사업을 벌이며 전세계 농업인에게 최상급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MOU 체결을 위해 CJ를 찾은 시노하라 도시아키 신젠타 동북아 사장은 "CJ와 협력해 신젠타가 추구해온 '착한성장계획'을 동반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석희 CJ그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글로벌 농가 발전 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세계적 전문 기업과 손잡게 됐다"며 "농가의 경제적 발전은 물론 농업 환경 문제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CSV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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