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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리드선/“리드와이어 개발”/1,000억시장 선점 노려
입력1996-12-17 00:00:00
수정
1996.12.17 00:00:00
콘덴서, 통신제품용 리드선을 생산하는 대아리드선(대표 황성박)이 리드와이어를 개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대아리드선이 지난 93년부터 20억원을 투자,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리드와이어는 생산비가 기존 생산공법에 비해 절반 가량 저렴해 특허 취득에 성공하면 주로 수입에만 의존하던 반도체용 리드와이어와 고압전선용 동복강선 시장(최대 1천억원 규모)을 상당 부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대아리드선 관계자는 『리드와이어 생산기법을 특허 출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변리사를 통해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내년께 특허청에 특허 출원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께 전북 익산공장에 양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아리드선의 리드와이어는 철심을 구리용액에 넣어 도금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전기도금 방식에 비해 생산비가 절반 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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