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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항공기 첫 해외 `착륙`
입력2003-07-15 00:00:00
수정
2003.07.15 00:00:00
문성진 기자
수출 1호 국산 항공기가 처음으로 해외에 착륙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산 훈련기 `KT-1B` 1, 2호기를 인도네시아 공군에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머지 계약분 5대는 연말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은 또 현재 13대의 KT-1B 항공기를 추가 수출하기 위해 인도네이아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측이 항공기 추가 수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 1대당 가격 500만~850만달러 수준에서 수출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인도네시아의 공군 조종사 훈련기지가 위치한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식 행사에는 차피 하킴(Chappy Hakim)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현지 국방부관계자와 공군 조종사 등이 참석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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