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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열대야에 전력주 강세

스마트그리드ㆍ에너지저장주 급등…한전은 하락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전기 사용이 급증하자 전력 관련주 주가가 요동을 쳤다.

6일 증권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솔루션 전문기업인 누리텔레콤은 전 거래일 보다 9.07%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한때 13.61%까지 급등했다. 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제조사인 삼진엘앤디(6.47%)와 옴니시스템(9.09%) 등도 급등했다.

전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이날 오전 전력경보가 ‘주의’로 상향 조정되면서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장치 보급 촉진 등 전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수급 불안으로 적자구조에 블랙아웃사태에 따른 책임까지 떠안게 된 전력업체와 정부입장에서는 스마트그리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블랙아웃 우려가 심화되면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진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력 소비 급증 속에서도 요금 인상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에 기관 매도세가 몰리면서 2.98% 하락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원가와 적정투자보수를 감안하면 필요요금 인상률이 15% 안팎인데 4.9% 인상으로는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선거일정과 물가변수를 감안할 때 추가 인상가능성도 낮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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