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시장대비 20% 내외 초과 상승을 보이다가 29일 공정위원회의 출점 제한 가이드라인 제시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며 “편의점도 정부의 규제 리스크로 성장이 제한되고 GS리테일의 높은 주식가치 (FY12F PER 15배)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편의점 규제는 대형마트 및 대형슈퍼마켓처럼 직접적인 영업 제한이 아니라 신규 점포 출점과 관련된 기준이 마련된다는 점”이라며 “즉 편의점의 장기 성장 속도에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익 전망 내지 산업의 성장을 훼손시키는 것은 아닌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당사는 기존 점포의 이익 기여로 2013년까지 높은 수정 EPS 성장(CAGR 26%)을 예상하고 있다”며 “소형 점포가 국민소득 및 인구형태의 변화로 계속 확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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