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 통상우편에 대해서만 실시되던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우체국택배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집배원의 근로복지 증진과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일반통상우편 토요 배달은 지난 2005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곧바로 중단됐다.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제 시행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택배는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이달 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시한성 택배에만 한해 토요일에도 배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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