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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기 영수회담에 부정적
입력1998-09-15 16:17:00
수정
2002.10.22 10:44:49
09/15(화) 16:17
청와대는 15일 한나라당 徐相穆의원의 검찰 출두에도 불구하고 '세풍(稅風)'사건을 비롯한 정치인 사정이 매듭지어지기 전에는 여야 영수회담을 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정치권에서 여야 영수회담 개최설이 나도는데 대해 "정치인 사정을 검찰이 진행하고 있지만 국회가 개회중이어서 대상자들을 조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영수회담이 열리려면 의원들이 빨리 검찰에 와 조사를 받고 적절히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확고한 의지는 정치인 개인비리는 개인비리대로, 국세청 사건은 국세청 사건대로, 국회정상화는 국회정상화대로 각각 분리해서 처리해 나간다는 입장이며 이런 모든 것들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에는 영수회담을 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영수회담이 여야간에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비쳐져선 안된다"면서 "최소한 국세청 사건만은 누가 보아도 납득이 갈만한 조치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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