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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서울은행 공적자금 4조5,000억 투입
입력1999-09-03 00:00:00
수정
1999.09.03 00:00:00
최창환 기자
남상덕(南相德) 금감위 제2심의관은 『공적자금 지원규모는 부실채권 정리 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10%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부실채권 매입 1조1,000억원을 포함해 약 4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공적자금 투입시기는 오는 20일께로 예상된다』고 말했다.南심의관은 앞으로 해외매각이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에 따라 추가지원이 필요할 경우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은행의 경영진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적으로 공개 선정, 경영을 맡김으로써 국제 수준의 금융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모건 스탠리사가 구체적인 일정 등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주식의 감자문제와 관련, 소액주주의 주식은 완전 소각하되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해 사실상 유상소각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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