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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테라급 반도체 개발 착수

◎서울대와 공동… 신문 800만장 정보 기억LG반도체(대표 문정환)가 신문 8백만장을 기억할수 있는 「테라(Tera)급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 LG반도체는 이를위해 31일 서울대학교에 1백50억원을 투자해 「초미세소자기술연구소」를 설립, 오는 2002년까지 단전자를 이용한 양자구조의 새로운 테라급 신소자를 개발하고 이에 따르는 원자단위의 제어가 가능한 테라급 초미세공정기술을 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서울대와 체결했다. 지금까지 물리 재료 화공 전기 전자 등 개별적으로 수행되던 이 분야의 연구를 연구소형태를 통해 집중적으로 하는 것은 이번 「초미세소자기술연구소」가 처음이다. 테라비트급 반도체는 지금까지 개발된 1기가비트보다 집적도가 1천배 높은 반도체로 신문용지 8백만장에 해당하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꿈의 반도체」로 불린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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