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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초강세 반전...향후주가는
입력1999-08-23 00:00:00
수정
1999.08.23 00:00:00
이병관 기자
이날 금융시장안정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사실상 투신권 환매제한조치의 지급보증을 해준것과 다름없다고 밝히면서 삼성증권 현대증권이 상한가를 보이는 등 증권업종지수는 한때 전주말보다 282.27포인트 오른 2,680.44포인트까지 급등했다. 지난 10일 3,005포인트를 고점으로 증권업종지수는 펀드 환매제한조치 발표직후인 지난 13일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19일 2,359.15포인트까지 떨어졌었다.23일 증권주 강세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들은 아직 정부가 지급보증, 공적자금투입과 관련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투신권 환매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며 추세전환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나증권 투자정보팀은『대우채권을 다량 갖고있는 대형 증권사는 아직 악재가 덜 반영됐다는 인식도 있다』며『낙폭과대에 따른 단기반등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유리젠트증권의 한관계자는『삼성과 현대증권이 지난주말부터 각각 4만3,000원대와 2만8,000원대에서 바닥을 다진후 서서히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엿보인다』며 밝혔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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