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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CD기로 산다/아시아나,내년부터 국내선 시판
입력1996-12-04 00:00:00
수정
1996.12.04 00:00:00
김기성 기자
내년부터 지하철역·편의점·백화점 등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Cash Dispenser)를 이용해 항공탑승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는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항공탑승권 예약 및 예매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각 지역에 설치된 2백여대의 「한네트CD」를 통해 24시간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미리 전화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도 CD기를 통해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여행사나 항공사에 직접 가지 않고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이 CD기를 이용해 항공권을 예매하고자 할 경우, 우선 신용카드를 CD기에 인식시킨 뒤 화면에 나타난 지시내용에 따라 출발지·도착지·탑승일자 등을 입력하고 해당시간대의 항공편을 선택하면 3개월내의 국내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또 예매가 완료되면 항공편명·탑승시간·출발지·목적지·성명 등이 인쇄된 명세서가 출력되며 신용카드 할부결제도 가능하다.
한국컴퓨터는 국내에서 발행된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이용수수료는 없다고 설명했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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