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4년 1·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매출 5조 5,877억원, 영업이익은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7%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2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자세액공제 관련 이연 법인세 자산 감액의 일시적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4분기 판매량(면적 기준)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833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1%, 모니터용 패널이 20%, 모바일용 패널이 17%, 노트북PC용 패널이 12%, 태블릿 PC용 패널이 10%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에 M2 라인을 가동해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등 OLED TV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IPS, 구리배선 강점을 기반으로 한 LCD분야의 경쟁 우위 유지, LTPS기반 소형 LCD, Plastic OLED 등 차별화 기술 확대 등 미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전무)는 “1·4분기에는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판가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2·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TV 대면적화 추세로 출하면적이 10%대 초반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판가 안정세와 함께 제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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