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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달호 국민은행장
입력1999-07-06 00:00:00
수정
1999.07.06 00:00:00
신경립 기자
『지금은 A학점이지만 앞으로는 A+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송달호 국민은행장이 국민-장은의 합병에 대해 스스로 매긴 점수다. 6개월동안 업무와 전산통합을 매듭지었고 조직원간 갈등도 완전히 해소됐다는 宋행장에게 이제 남은 일은 국민은행을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리딩뱅크」로 만드는 일이다.
-합병 이후 나타난 시너지 효과 및 문제점은.
▲기존 국민은행의 소매금융 역량을 유지하면서 옛 장기신용은행의 도매금융 역량을 기업대출과 접목시켜 소매금융부문간 교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었다. 합병 이후 나타난 문제점은 없다. 지난 4월 말까지의 업무통합에 이어 5월에는 전산시스템이 완전통합돼 합병작업은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다.
-6개월간의 합병은행 경영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려웠다기 보다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문이 양 조직간의 융화였다. 뉴 뱅크의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지금은 조직원들이 갈등없이 융화되고 있다.
-국민·장은간 합병으로 장은은 사실상 소멸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은행명을 국민은행으로 사용하고 직원수도 기존 국민 직원이 많아 장은이 소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골드만삭스와의 구체적인 제휴 방안은.
▲아직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자산관리부문과 신탁상품 공동판매·포트폴리오 국제화 등 업무제휴뿐 아니라 IR·파생상품 부문의 노하우를 습득할 계획이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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