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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잘 만들어 연 1,000만불 수출/성부트레이딩
입력1997-03-12 00:00:00
수정
1997.03.12 00:00:00
◎품질고급화·납기 줄여 업계 불황속 주문 폭발성부트레이딩(주)이 장갑 한가지로 1천만달러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련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성부트레이딩(대표 차진영)은 장갑업계가 전반적으로 중국산 등 저가품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소재 발굴로 매직장갑 앙고라장갑 울장갑 등 패션장갑의 품질경쟁력을 강화시킨데다 납기를 크게 단축시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국내에서만 올해 8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차사장은 『저가 중국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전문화가 불가피 하다』며 『소재개발을 통한 품질고급화와 납품기간의 단축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 어필, 현재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오더가 꾸준히 증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7백만달러보다 1백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해외현지에서도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3백50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성부트레이딩은 지난 94년 60만달러 규모로 폴란드측과 50대 50으로 합작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50만달러를 투자, 내년부터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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