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그루폰이 국내 고객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68%가 올 크리스마스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선물 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21%는 지난 해보다 많은 비용을 선물 구입에 쓴다고 응답했다. 반면 작년보다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비용을 줄인다는 답변은 전체에 11%에 불과했다.
1인당 선물 구입 비용은 15만2,000원으로 평균 4개 가량을 구매할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 한 개당 3만8,000원 꼴로 선호하는 선물로는 백화점 등 상품권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뷰피상품과 패션상품 등 순이었다.한편 그루폰은 우리나라 외에 홍콩,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9% 가량이 “올 크리스마스에 선물 비용을 줄이지 않겠다”고 답했다. 조사 지역 소비자들의 1인당 선물 구입 평균 예산은 47만6,000원인 호주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싱가포르(40만6,000원), 뉴질랜드(38만1,000원), 홍콩(32만8,00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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